2021년형 말리부 & K5

K5, 쏘나타는 물론 SM6에도 밀리면서 중형세단 시장 침체에 앞장 서(?) 온 쉐보레 말리부가 드디어 신형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스타일과 편의성을 강화한 2021년형 ‘더 뉴 말리부’

어디가 얼마나 바뀐건지 한눈에...        
모르시겠죠?

차봇이 짚어 드릴께요~

2021년형 쉐보레 더 뉴 말리부는요!

1. ‘미드나잇 블루’ 컬러가 추가 됐습니다.

말리부만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하는 색상이라고 하는데요,

기존 스노우 화이트 펄, 스위치블레이드 실버, 첼시 브라운, 카본 버건디, 다크 나이트 그레이, 모던 블랙 색상도 좋지만
미드나잇 블루는 한층 깊고 검푸른 빛 색감으로 말리부의 젊은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군요.


2. 스마트폰 프로젝션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폰의 주요 기능을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무선 연결하는 시스템입니다.

유선 아니고 무선! 그럼 좋은거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도 USB 케이블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단, LS, LT 말고 프리미어 트림부터.


3. ‘레드라인(Redline)’ 스페셜 에디션 추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은 

블랙 보타이 + 블랙 크롬 서라운드 프론트 그릴 +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 블랙 알로이 휠

그리고 레드라인 레터링과 19인치 휠의 레드 컬러 포인트가 차별점입니다.


시크한 블랙과 깡렬한 레드를 조합한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모델이지요.

이렇게 스포티한 겉모습에 어울리는 심장은

동급 최고 253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입니다. 


아메리칸 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에도 탑재되는 지못미 폭발적인 성능의 엔진이죠.

여기 결합되는 자동변속기는 6단

...아무튼 '비교 불가한 최상의 파워를 선사한다'고 합니다. 

쏘나타 N라인 출시 전까지는... 

동력 성능에 걸맞게 하체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핸들링이 가능토록
맥퍼슨 스트럿 + 멀티링크 + R-EPS 파워스티어링으로 조합했구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선택할 실질적인 대표 모델은  

1.3리터 3기통 가솔린 'E-터보' 말리부겠지요.


아반떼보다 낮은 엔진 배기량...

쏘나타, K5 보다 긴 차체...

최고출력 156마력...


하지만 Luk 체인 적용 무단 변속기(CVT),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결합해

복합연비가 14.2㎞/ℓ로 동급 최고! 

아반떼 수동 연비(14.4 km/ℓ)에 육박!


가솔린 중형차 최초 연비 2등급에다가 제 3종 저공해 차량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친환경 차량 혜택을 챙길 수 있다는 말이죠.

서울 기준 공영주차장 50% 할인, 환승주차장 80% 할인, 공항주차장 요금 감면...


물론 배기량이 낮으니 세금도 적게 내구요.

쉐보레는 당연히 1.3리터 말리부에서도 레드라인을 선택할 수 있게끔 출시했습니다.

가성비 좋다는 현기차(불신의 아이콘) 대신 말리부를 택하는 중요한 이유 한가지는 미제 안전성에 대한 신뢰감이죠. 

이번 세대 말리부는 포스코의 고품질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한 영역에 적용, 초정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실내 공간 변형을 최소화한 세이프티 케이지로 동급 최고 수준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급 유일 10개 에어백을 갖췄죠. 운전석과 동반석은 물론, 앞좌석과 뒷좌석 측면 4개의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앞좌석 무릎 에어백까지 나서 탑승객 전원을 보호합니다. 

이걸 다 주느냐?

네. 가장 싼 2364만원짜리 말리부를 선택해도 에어백 10개가 기본입니다. 

요즘 차니까 당연히(?)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도 제공하는데요,

옵션이었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도 2021년형은 기본 사양으로 넣었습니다.
단, LS, LT 말고 프리미어 트림부터

그래서 신형 말리부 가격은 얼마냐?
이터보 2364만~2990만원(경쟁모델 2.0급),
저터보 2.0 터보 3022만~3338만원 입니다.

LS, LT는 그대로지만
프리미어 트림은 사양이 강화되면서 가격도 50만원 정도 강화됐다능...

참고로 며칠 앞서 출시된 2021 기아 K5 가격이랑 비교해 볼까요?

2.0 가솔린(160마력) 2356만~3073만원,
1.6 터보 (180마력) 2435만~3151만원입니다.

2021 K5도 말리부처럼 연식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종전과 달라진 부분이 눈에 띄진 않습니다. 

하지만 앞좌석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넣고
주력 트림에 A, B필러 니트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고급감을 강화했네요.

K5 고객 특성을 고려해서 리모트 360도 뷰※ 기능도 새로 추가했습니다.
※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 영상 확인 가능

이외에도 구매자 선호 사양을 트림별 기본으로 넣거나 단독 선택 가능하게 구성해서 상품성을 끌어 올렸다는 군요. 

참고로 K5는 9월 한달 7485대, 올해 1~9월 6만 6716대 팔려 중형세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는 4889대 팔렸습니다. 9월 한달 동안이 아니고 올해 1~9월 통틀어서요.

쏘나타 9월 한달 판매치(4589대)랑 비슷하네요. 쏘나타는 1~9월 5.2만대가 팔려 여전히 K5에 뒤지고 있는 모습이구요. 아 옛날이여

절치부심 하여 연식변경 같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온 르노삼성 SM6는 말리부보단 사정이 조금 낫지만 1~9월 판매치가 K5 한달치랑 비슷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쩝...


페이스리프트를 마친 쉐보레 말리부의 2019년 판매대수는 1만2천대였는데, 올해는 1만대도 어려울듯 합니다.

말리부가 덜 팔려도 다른 모델들이 많이 팔리면 다행인데, 요즘 쉐보레 사정이 그렇지도 못하니 문제가 큽니다.

참, 쉐보레는 창립 18주년을 기념해서 ... 아, 쉐보레가 아니라 한국GM 창립 18주년... 아무튼 그래서
10월 한달 동안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를 1000대 한정으로 10%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특별 구매조건을 내걸었는데요.

2021년형 쉐보레 말리부는 '18주년 기념 가을 페스타' 할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판촉 조건은  '특정 재고 차량 한정'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