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쫄깃한 골프 클럽

딱 1년 전에 8세대 신형 골프가 독일에서 공개 됐죠.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골프 판매가 중단된 상태인데요.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를 건너 뛰고
내년에 신형 골프를 출시한단 소식은 지난 번에 살짝 전해 드렸습니다.

8세대 골프 GTI

한국에는 일단 골프 TDI(디젤)와 GTI를 들여온다고 하는데요.

핫-해치 대명사 I30 막 해치지 골프 GTI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245마력을 냅니다.

구형보다 강력해졌죠. 하지만,

현대 벨로스터N이 기본형 250마력, 퍼포팩 더하면 275마력이니
그런데도 4천 언더니
제아무리 골프 GTI라도 명함 내밀기가 참 막막할 것 같은 요즘입니다.

그럼 골프 끝판왕이라는 골프 R 최신형은 어떨까요?

유럽에서 11월 4일 공개, 5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된 골프 R은 320마력을 냅니다.

약 20년전, 2002년 등장한 첫 번째 골프 R(R32)이 이미 241마력을 냈으니 이 정도는 당연한 진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골프 R32는 작은 해치백인 4세대 골프에 3.2리터 6기통 엔진(VR6)을 탑재했고
4륜구동 시스템까지 적용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최고속도는 240km/h를 넘겼습니다.

이듬해에는 양산차 세계 최초 듀얼클러치 변속기(DSG)까지 적용해
딴세상 차 이미지를 드높이기도 했습니다.

2005년 출시된 두 번째 골프 R32(5세대 골프)는 250마력, 250km/h(전자제한)으로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2009년 6세대 골프 기반 골프 R이 등장하면서 6기통 대신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했지만 출력은 270마력으로 뛰었죠. 

더이상 3.2리터 엔진이 아니므로 이름은 골프 R20이 될뻔 하다가 그냥 골프R로.

그리고 7세대 골프 기반 네 번째 골프 R은 300마력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그게 벌써 7년전 이네요.

최신 골프 R은 막강 엔진 파워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4륜구동 시스템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폭스바겐 최초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R-Performance Torque Vectoring) 시스템을 결합했습니다.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은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4개의 바퀴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하는 제어 센터 역할을 합니다단순히 후륜에 출력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양쪽 후륜에 각각 최적화된 구동력을 전달해 코너링 시 차량 민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군요.

세계 최초로 탑재되는 VDM(Vehicle Dynamics Manager)은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XDS) 및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과 같은 다른 주행 시스템과 긴밀하게 통합돼서 최적 구동력과 최고 정밀도로 운전자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제어되는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합니다.

다섯 번째 골프 R은 4.7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하지만
최고 속도는 과거처럼 250 km/h로 제한됩니다.

아쉬우면 4딸라!

추가금 내고 R-퍼포먼스(R-Performance)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고 속도를 270km/h로 높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스페셜"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 서킷 전용 치트키 드라이빙 모드를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최종 튜닝을 마친 이 모드는
새로운 4륜구동 시스템을 포함, 모든 핵심 구동 매개변수가 뉘르부르크링 트랙에 최적으로 맞춰집니다.

내부 기록에 따르면 7단 DSG 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한 골프 R의 경우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이전 모델보다 최대 19초(07:51분) 더 빠르다는군요.

실내에선 그리 특별한 요소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만

양탈늑의 계보를 잇는 차이니 그게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